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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ted Gecko

크레스티드게코 자율 피딩

by MG크레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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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게코 사육에 가장 힘든점이 피딩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동물을 키울때 잘 먹는 모습은 아주 큰 기쁨인데요
크레는 잘 안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맛도 까다로워 여러가지 맛의 사료가 나올정도지요.
거기다 우리나라 사육자분들은 보통 주사기로 핸드피딩을 합니다.
잘먹으면 귀엽고 이쁘지만 안먹으면 진짜 빡칩니다.



그렇다고 크레가 스스로 슈푸를 못 찾아서 손으로 직접 주는건 아닙니다.
얘들도 그릇에 담아두면 알아서 찾아서 먹긴 합니다.
해외는 자율피딩을 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우리나라 특성상 성격이 급해서 잘 안먹기도 하고 답답해서 직접 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주로 핸드피딩으로 키우긴 하지만
성체는 거의다 자율피딩을 합니다.

처음에 자율피딩 시도할때 애들이 안먹어서 걱정도 많이하고 중간에 포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성공했네요.

자율피딩에 특별한 방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배고프면 결국 먹습니다.


크레를 입양한 어느 유명한 샵 사장님께 며칠 정도 굶으면 스스로 먹냐고 물었던적이 있습니다.

“며칠 안먹었는지 그런건 확인 안해요”

그렇군요. 그냥 스스로 먹을때까지 놔둔답니다.

다른 브리더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자율피딩 안되서 굶어죽은 개체는 없다”


그렇습니다.
얘들은 배고프면 알아서 먹습니다.
단지 배가 안고팠던거 뿐..

최근 수컷 한마리는 한달 넘게 안먹다가 이제 스스로 먹습니다.
삐쩍 말라가고 있었는데 어디 아프거나 그런 모습은 없습니다.
이제 그릇을 싹싹 비우네요.

전 보통 10g까지는 핸드피딩을 합니다.
아무래도 베이비가 안먹으면 걱정이 되어서요.
개체수가 더 늘어나면 베이비들도 자율로 줄거 같습니다. 아프거나 약해보이는 아이들은 핸드피딩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 그런 아이는 없지만요.

자율성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으니 건강상 문제 없는 아이만 시도하길 바랍니다.
그냥 독한맘 먹고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하면 알아서 먹습니다.

굶어죽을 짓은 안하니 걱정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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