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

요즘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확확 변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엘니뇨 현상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엘니뇨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태평양 중앙부 온도가 0.4도 이상 올라가는 현상이 3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태평양 중앙부 온도가 2도 이상 올라가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슈퍼 엘니뇨라고 합니다.

지구의 자전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무역풍은 태평양의 바닷물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태평양 중앙부 해류는 비교적 따뜻합니다.

무역풍이 따뜻한 태평양 중앙의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어주면 깊은 바다의 온도가 낮은 해수가 위로 올라오게 되고 해수가 순환하게 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해수 온도가 유지가 되게 됩니다.

근데 가끔 이 무역풍이 약하게 불때가 있습니다.

무역풍이 약하니까 해수를 밀어주는 힘이 약해지게 되고 해수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평소보다 태평양 중앙부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엘니뇨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이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발생되던 현상입니다.

슈퍼엘니뇨가 최근 100년간 3번 발생했다고 하네요.

가장 최근에는 2015~2016년에 발생했었습니다.

당시에 대한민국 날씨는 여름에는 아주 더웠고 겨울은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미국 해양 대기청에서는 올해 역대급 슈퍼 엘니뇨가 80% 이상의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서 인도와 동남아 전역에 폭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기료 상승으로 올해는 에어컨을 마음대로 켜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인데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번주말에 대구는 최고 기온이 34도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