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거북이 육지 리뷰

지금까지 사용했던 반수생거북이 육지 제품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육자들은 거북이가 일광욕하는 모습을 보려는 욕구가 대부분 강하다.
키우는 거북이가 일광욕을 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을까 걱정, 육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안올라오나 걱정, 육지 형태 때문에 못올라오는 걸까하는 걱정 등 일광욕을 하지 않으면 걱정이 많아진다.

그래서 그런지 키우면서 가장 자주 바꾸는게 육지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육지 형태는 대부분 아래와 같이 나뉜다.

• 부착식 육지
• 부상식 육지
• 걸이식 육지
• 바닥에 두는 형태
• 수조 상단 거치식 육지

난 위 종류중 거치식을 제외하고 모두 사용해본거 같다.
종류별로 사용해본 제품을 기준으로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부착식 육지

부착식은 흔히들 말하는 뽁뽁이, 큐방으로 수조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다. 크기도 다양하고 제조사 별로 가격대도 다양하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설치가 쉽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이다. 가격 때문이라도 접근이 쉬워서 이것저것 많이 사보는 종류이다.

장점

• 저렴하다.
• 설치가 쉽다.
•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단점

• 잘못사면 큐방이 아주 잘 떨어진다.
• 별로 이쁘지 않다.
• 간혹 대형거북이들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다.

https://coupa.ng/bKMvdO

켈란 거북이 육지 쉼터 - L 23cm

2. 부상식 육지

부상식은 물에 뜨는 재질을 이용한 육지이다. 본체는 물에 떠 있고 큐방을 이용하거나 자석을 이용해 위치 고정을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수이사쿠 터틀아일랜드가 있다. 나도 수이사쿠 제품을 사용했는데 미관상 돌과 같이 자연스러워 꽤 오랫동안 사용했던 제품이다.

장점

•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 많다.
• 설치가 쉽다.

단점

• 다리가 대부분 없기 때문에 거북이가 올라가기 어려울 수 없다.
• 거북이가 올라갔을때 흔들린다. (불안해 할 수 있음)

https://coupa.ng/bKMvne

뉴런 거북이육지 거북이쉼터 중사이즈

3. 걸이식 육지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수조벽면에 걸어서 고정하는 구조이다. 고정이 잘되어 튼튼한 편이라 비교적 큰 성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제품이다. 적다보니 단점을 많이 적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본 육지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장점

• 튼튼하다
•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단점

• 비교적 비싸다
•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없다.
• 물높이가 낮으면 사용할 수 없다.
• 디자인이 자연스럽지 않다.

https://coupa.ng/bKMvjw

꼬북랜드 거북이육지 거북이쉼터 (A타입)

4. 바닥에 두는 형태

그냥 바닥에 놔두고 물높이는 육지가 잠기지 않을 만큼만 채워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해츨링을 마트에서 구매하면 아마 가장 많이 챙겨주는 거북이 돌다리와 같은 형태이다. 그냥 돌하나 넣는거와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 형태이다.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 물높이를 못높인다.
• 돌과 별 차이가 없다.

5. 수조 상단 거치식

테라핀이나 쿠터와 같이 수영을 잘하는 종류를 키울때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거의 수조 밖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조 내부 공간활용에 좋다. 수조의 물높이를 최대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도 좋다. 육지 공간도 아주 넉넉하게 꾸밀 수 있다.

장점

• 수조외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조내 공간확보에 좋음
• 수조의 물량 확도에 좋음
• 넓은 육지 공간
• 안정적인 설치로 튼튼함.

단점

• 기성품으로 나온 제품이 잘없음. 대부분 주문 제작
• 수조폭에 따라 제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조 변경시 함께 바꿔야 함
• 물높이를 낮게 할 수 없음

이상으로 거북이육지 제품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봤다. 육지는 중복투자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자신의 거북이 종류와 향 후 성장하는 속도에 맞게 알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게 좋다. 간혹 거북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잘 안올라가는 경우도 많으므로 키우는 거북이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