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에 필요한 건 리드줄과 강아지를 구속할 수 있는 목줄 또는 하네스입니다. 그냥 풀고 다니는 분도 있지만 대형견의 경우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요즘 산책하는 중 만나는 강아지는 대부분 하네스를 하고 있습니다. 목줄보다 압박이 덜해 보여서일까요? 목줄을 착용한 강아지를 만나는 일이 아주 드물더라고요. 하지만 하네스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목줄과 하네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목줄
목줄, 개목걸이라는 단어도 생각나네요. 과거부터 가장 많이 사용하던 구조입니다. 어릴 때 철물점에서 팔던 거칠고 투박한 목줄이 생각나네요.
장점은 단순한 구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키우는 강아지를 목줄로 변경한 가장 큰 이유인데 산책 시 컨트롤이 쉽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산책 시 줄 당김이 심합니다. 자기가 가려는 방향을 포기하지 않고 당깁니다. 저도 하네스가 압박이 덜해 사용했는데 산책 교육이 너무 힘들어 고민하다가 목줄로 바꿨습니다.
첫날에는 컥컥거리더니 며칠하고 나서는 적응을 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주인의 의사전달이 리드줄을 통해서 확실히 전달됩니다. 줄 당김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강아지 시기 산책은 목줄을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벗겨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제대로 착용을 해야 합니다.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로 조절을 하고 벗겨지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에 압박이 있긴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컨트롤이 쉬운 거겠지요.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목이 고통스러웠다면 목줄 들면 도망가겠지만 오히려 빨리 해달라고 얌전히 앉습니다. 목에 질병이 있다면 피해야 하니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2. 하네스
하네스는 썰매를 끌기 위해 압력을 분산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특수용도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구조를 보면 가슴 쪽으로 넓게 압력이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벗겨질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좀 느슨해도 안 벗겨집니다.
그래서 하네스는 무언가를 견인하거나 격한 야외활동을 위한 제품입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썰매를 끌기 위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줄 당김이 심한 아이는 아무리 제지를 해도 계속 당깁니다. 천방지축 어린 강아지에 교육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하네스는 목줄보다 몸에 접촉되는 부분이 많아서 불편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평소 하네스를 잘 안 하려고 한다면 한 번쯤 살펴보아야 합니다.
목줄은 아이에게 안 좋고 하네스가 압박이 덜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목줄도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3. 결론
요약하면 산책 교육이 필요하거나 목줄이 더 편하게 느낀다면 목줄을, 목에 질환이 있거나 역동적인 활동을 할 때는 하네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보호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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