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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

소형 반수생 거북이 종류

by MG크레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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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반수생거북이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대형수조는 우리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존재다. 4자 수조에 대형 거북이가 여유롭게 수영하는 모습을 보며 물멍하는게 꿈이지만 현실은 항상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혼자 들기 너무 무겁고 너무 비싸고 그냥 희망사항일뿐 막상 집에 들이기 너무 어렵다. 그러므로 성체크기 모르고 무턱대고 입양하지 말고 적당한 소형종에서 고르기로 하자.

국내에 많이 유통되는 종류로 정리해보았다.
여기서 크기는 등딱지 길이 기준이다.


머드터틀

1. 이스턴머드터틀, 미시시피머드터틀

 

성체크기: 8~10cm

내가 키우는 거북이다. 아마 흔히 유통되는 종류중 가장 작을거 같다. 내가 선택한 이유도 크기 때문이다. 성체 한마리 기준 2자광폭도 수조도 여유로워 보인다.
이스턴머드터틀과 미시시피머드터틀은 구분도 잘 안되고 혼종도 많고 거의 같은 거북이로 취급되어 하나로 묶었다.
해츨링때는 까만색에 가깝고 커가면서 좀 밝아지거나 계속 어두운 개체도 있고 개체마다 다르다. 화려하지 않고 동글동글 수수한 외모가 매력이다. 해츨링때는 커먼머스크와 아주 비슷하다.
수영은 잘하지 못해서 바닥을 기어다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높은 물높이에 적응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차츰 높여주고 중간육지 만들어주면 쉽게 적응한다.

 

 

머스크터틀과는 다르게 일광욕을 즐기는 편이다. 낮엔 주로 육지에서 낮잠을 즐긴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육난이도도 낮으며 귀여운 매력이 있는 거북이다.
단, 핸들링은 어렵다. 잡으면 물려고 난리다.

2. 세줄머드터틀

 

 

성체크기: 8~12cm
등딱지에 선명한 세줄이 있는 머드터틀이다. 크기는 이스턴머드터틀보다 살짝 더 큰 느낌이다. 2자광폭에 성체 한마리 사육가능하다. 이스턴머드터틀과 습성은 비슷하다. 

3. 레드칙머드터틀

 

 

성체크기: 15cm 내외
볼이 빨간색이다. 해츨링때는 색이 진하지 않다가 자라면서 진해지는데 빨간색이 진할수록 비싸다고 한다. 이스턴머드보다 좀더 크게 자란다. 습성은 비슷하다. 인스타그램에 mudturtle로 검색하면 레드칙 사진이 많이 보인다. 머드터틀중 가장 인기가 많은거 같다.

4. 화이트립머드터틀

 

사진출처: 서울렙타일

 

성체크기: 15cm 내외
입주변과 전체적으로 흰색이 많고 밝다. 


머스크터틀

1. 커먼머스크터틀

 

 

성체크기: 10~12cm
소형거북이중 동네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종류이다. 해츨링 때 외모는 이스턴머드와 비슷하나 등딱지에 세군데 솟은 형상이 보인다. 이부분이 매력적이었는데 성체가 되면 없어지는거 같다. 좀 사답다고 알려져 있는데 영상을 찾아보면 아주 활발해 보인다.

2. 레이져백

 

 

성체크기: 12~15cm
커먼머스크터틀과 함께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거북이다. 용골이 솟이 모습과 밝은 색감이 독특한 거북이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잘 숨는다고 한다. 
 
머스크터틀은 대부분 일광욕을 잘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전 수생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래도 일광욕 장소를 마련해줘야한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이 있을때 일광욕을 잘 안해서 그런 소문이 퍼진거 같은데 일광욕을 하는 종이다. 일광욕을 안해서 걱정이라면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어주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자. 만약 강제 일광욕을 한다면 위험하니 조심해야한다.
 
 

페인티드터틀

 

웨스턴 페인티드 터틀

 
 
 

이스턴 페인티드 터틀
서든 페인티드 터틀

 
성체 크기: 15~20cm
 국내에서 유통되는 페인티드 터틀에는 이스턴, 웨스턴, 서든 3종류가 있다. 종류별 성체 크기가 조금 다르다는데 평균적으로 15~20cm로 알려져있다. 쿠터와 생긴건 비슷하고 크기는 작은 종류다. 성격도 활발하고 수영도 잘하며 일광욕도 즐기는 거북이다. 동네 수족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처음 2자광폭 수조에 거북이 종류를 선택할때 이스턴머드터틀과 고민했던 종류다. 성체 크키가 15~20cm로 이스턴머드터틀보다 좀 크다. 15cm라면 2자광폭에 사육할 수 있는 소형종이라 할 수 있는데 20cm라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20cm까지 크는 사례는 별로 없을거라 예상되는데 성체 모습도 그렇고 생각보다 좀 크게 자라는거 같아서 제외 했었다.
 

스팟티드터틀

 

 
성체크기: 12~14cm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노란색 점이 있는 종류다. 위에서 언급된 종류보다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종류이다. 점이 많으면 갤럭시 스팟티드터틀이라고 상당한 금액에 거래된다.
스팟티드는 낮은 수위에서 사육해야 된다고 한다. 수영을 잘 못하는 종인가 보다. 천천히 수위를 높여주면서 적응시키고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적응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저수온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정 온도는 23.8~29.4도라고 한다. 대구는 한여름에 수온이 30도가 넘는 경우도 있는데 한여름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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