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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

이스턴머드터틀 근황 - 안시와 이별

by MG크레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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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터틀이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
초기에 소심했을때 처럼 돌밑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다행히 밥은 그럭저럭 먹는다.
거식이 오면 아주 위험해지는데 다행이다.

육지에 있는 시간도 늘어난거 같다.
수질에 문제가 있는걸까?


고민하다가 너무 많이 커버린 안시를 빼기로 했다.
이끼 청소용으로 터틀이가 오기 전부터 수조에서 살고 있던 아이다. 처음엔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유어때 보내고 지금까지 1년 8개월 정도 살아남은 나머지 한마리다.
식물성 사료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거북이용 육식성 사료를 훔쳐먹으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던 녀석이다.

롱핀이다. 지느러미 하나 상하지 않고 건강한 녀석이다.
요즘 안시가 귀한지 무료분양 글을 올리자마자 문자가 쇄도 했다. 선착순으로 좋은분께 보냈다. 잘살기를 바란다.

거북이 수조는 좀 더 수질이 깨끗해지길 바란다.
안시가 이끼제거는 잘하지만 똥이 너무....
사료에 맛들이면 이끼 청소도 거의 안한다.
정들었지만 떠나보냈다.

안시가 나와서 얘긴데 터틀이 전 이스턴머드터틀 해츨링을 입양하자마자 떠나보냈었다. 주인이 떠나고 수조를 정리하는데 안시 한마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었다. 아마 안시를 먹고 탈이나서 죽은거 같았다. 안시가 그때는 유어라서 해츨링도 먹을 수 있었나 보다.
안시와 같은 이끼를 먹는 어종이 뼈가 단단해서 해츨링이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해츨링의 합사는 각별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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