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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ted Gecko

코코아 산란

by MG크레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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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코코아와 레몬이 메이팅 후 산란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알을 낳았다.
메이팅 시도때 메이팅을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을 못해서 알을 과연 낳을지 궁금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와이프는 도데체 알이 언제 나오냐고 암수 짝은 맞냐고 의심을 했는데 드디어 번식이 가능하다는것이 증명되었다.

산란 기다리다 지쳐서 최근에 알통을 매일 확인을 안했는데 정확하게 언제 낳았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한달이 다되가면 자주 확인해야겠다.

크레스티드게코 알은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큰 크기였다. 저 큰 알 두개가 어떻게 뱃속에 있었을지... 배가 좀 빵빵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알배가 맞았다.
표면은 도자기 같은 느낌에 색깔도 아주 하얗다. 건강한 알인거 같다.

검란을 해보니 유정란이었다. 과거에 다 한번씩은 봤던 정보지만 다시 또 폭풍검색을 해서 검란 방법을 확인했다. 사진은 없는데 스마트폰에 플래쉬를 켜고 알을 위에 올려두면 빨간색 원이 보인다. 그럼 유정란이다. 여기서 중요한게 인큐베이터에 세팅을 할때 이 빨간색 원이 위로 올라오게 놔둬야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산란통에 그 위치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알고있었는데 알 하나는 빨간색 원이 위로 올라오는 위치였고 하나는 뒤집혀 있었다. 뒤집혀 있던 알은 빨간색 원이 위로 올라오게 세팅을 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날짜를 쓰고 번호를 써놨다. 무도성 마카를 사용하라는데 네임펜이 무독성이 맞기를...

미리 구매해놨던 미니짱 냉온장고를 급하게 켜고 온도는 24도로 해놨다. 실제 온도계로 측정한 온도가 냉온장고에 표시된 온도보다 1도 정도 낮아서 목표 온도는 23도로 세팅한 상태다. 처음이라 그런지 21도에서 24도까지 왔다갔다 편차가 좀 있는거 같다. 왠지 그냥 밖에다 두는게 온도가 더 일정한 느낌이다. 냉온장고 위치가 문제인지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부화기간은 검색해보니 60일에서 100일 정도 걸리는거 같다. 온도가 낮으면 좀 더 걸리고 높으면 좀 빨리 나온다. 저온이 오래걸리지만 애들 상태가 더 건강하다고 한다. 이제 또 기다림의 시작이다. 빨리 꼬물이들 태어나는걸 봤음 좋겠다.

수고했다. 코코아.
한달뒤에도 건강한 알을 낳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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